안산에 ‘자이’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1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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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년 만에 토지매매계약 체결
-안산시 최대 규모 복합 주거단지…대규모 상업시설 등 사업비 약 3조7000억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아파트 6600세대, 오피스텔 1028실

안산사동 프로젝트 (자료:GS건설)
안산사동 프로젝트 (자료:GS건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자이 브랜드’를 단 미니 신도시급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안산사동90블록PFV(GS건설, 동훈, KB부동산신탁 등, 이하 GS건설 컨소시엄)는 20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분양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산사동 프로젝트는 안산시 최대 규모 복합 주거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 2007년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리만 사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가 약 9년 만에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안산에서 ‘자이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게 될 안산사동 복합주거 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개발하였던 고잔 신도시의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인근에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부지와 접한 시화호로 입지환경까지 쾌적한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 약37만㎡ 규모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2차에 걸쳐 이 일대에 최대 49층 아파트 32개동 약 6600여 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로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향후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세대,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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