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가치 10위권 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0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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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가치 10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자동차 브랜드 가치 10위권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광고업체 WPP와 시장조사업체 밀워드 브라운의 평가에 따르면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44억3600만 달러(약 5조1600억 원)로, 일본의 렉서스(43억 달러·11위)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기업 브랜드 가치 기준으로 10위에 올라섰다.

해당 평가 기준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 1위는 도요타(295억100만 달러)였으며 BMW(268억3700만 달러), 메르세데스 벤츠(227억800만 달러)가 2, 3위를 차지했다. 혼다, 포드, 닛산, 아우디, 랜드로버, 포르셰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일으킨 폴크스바겐은 순위에서 빠졌다. 평가 주체인 밀워드 브라운 측은 “테슬라는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대중에게도 팔릴 만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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