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벤츠·포드 등 13개 차종 9030대 리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3일 05시 45분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4개사 13개 차종, 9030대다.

혼다 시빅과 레전드, 인사이트, CR-Z 등 4개 차종은 에어백이 터졌을 때 과도한 압력으로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어 리콜된다. 2006년 3월22일∼2012년 1월31일 제작된 4개 차종 7659대다. 벤츠의 E-클래스는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동력이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해 5월10일까지 제작된 1135대가 리콜 대상이다. 포드의 링컨 MKX는 연료 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균열이 생길 경우 연료가 흘러나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8년 9월22일∼2010년 7월12일 제작된 차량 22대다.

스포츠모터사이클의 1290 수퍼 어드벤처 이륜차는 뒤 쇽 업소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내부 오일이 흘러나와 주행 중 뒤쪽 타이어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드러났다. 2014년 7월25일∼12월17일까지 만들어진 14대가 리콜대상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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