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5, 6월에 13만4166채 아파트 시장이 달아오른다

상반기 전국 주요 분양 단지

여름철 비수기를 앞두고 5, 6월 전국에서 상반기 막바지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5, 6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13만4166채로 상반기 전체 물량(22만3983채)의 60%에 이른다. 특히 신규 단지 중에는 알짜 물량이 적지 않아 이 기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삼성물산은 5월 서울 강남구 개포개발지구 내 위치한 개포로 110길 46일대에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m² 총 850채로 332채가 일반 분양된다.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SRT수서역(개통예정)이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03m²로, 총 1900채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268채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명일중,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한영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한신공영㈜이 5월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76∼83m², 전체 930채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동탄순환대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송산그린시티 EAA3 블록에 ‘송산신도시 요진 Y CITY(와이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9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0∼84m², 총 680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8m², 총 543채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3채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전용면적 74∼84m², 총 745채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 3년 만에 새로이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문화디자인밸리에 위치하며 SRT동탄역과 약 1.2km 떨어져 있다.

㈜한양은 6월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5, 84m² 총 1090채로 구성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으며 최근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호반건설은 6월 시흥 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1133채며, 아파트 5개 동 816채(전용 84∼119m²), 오피스텔 1개 동 317실(전용 35m²)이 함께 조성된다.

㈜효성은 13일(금) 경기 평택시 소사 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짓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축구장 약 8.5배 규모의 테마 조경과 게스트하우스, 대규모 스파, 텃밭, 체육관, 캠핑장 등 평택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총 3240채의 대단지다.

GS건설은 6월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1차 982가구에 이은 2차 분양으로 총 1358가구의 대규모 자이타운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1층, 5개 동, 전용면적 84m² 총 376채가 공급되며 4베이, 판상형, 알파룸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일부 제외).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3-3 일대에 ‘e편한세상 상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597채(오피스텔 38실 포함)로 구성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사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총 1358채 규모다.

△지방=㈜동일은 13일(금)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의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경북도청신도시 B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동, 총 1499채(전용 77, 84m²) 규모로 조성된다. 경북도청신도시 최대 단지다.

한화건설은 6월 전남 여수시의 신흥 주거 타운인 웅천택지지구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웅천지구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지어진다. 대부분 여수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이달 말 한국토지신탁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천안 안서 코아루 에뜨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0∼59m² 총 276채로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에게까지 선호도 높은 소형 평면으로만 이뤄진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13년 만의 새 아파트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이 6월 공급 예정이다. 안정적 자금력을 갖춘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총 299채, 전용 59∼127m², 최고 19층의 랜드마크 단지로 지어진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