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재규어 등 고가 수입차 7000여 대 리콜, 이유 살펴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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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등 고급 수입차가 대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료장치 결함 등이 발견된 수입차 8개 차종 7025대를 리콜하고 12일부터 각 차량의 수입·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XE와 재규어XF에서는 연료장치의 부품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불이 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1월 4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제작된 2331대가 대상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와 이보크는 엔진 전기배선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5년 7월 9일~10월 16일 제작된 464대다.

도요타 렉서스는 연료압력센서 불량으로 연료 누유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상은 2004년 9월 27일~2007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IS250·GS300 4198대다.

2015년 4월 29일~7월 23일까지 제작된 벤츠 SLK200 26대는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바꿀 수 없거나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3-8289) 한국토요타자동차(렉서스 080-4300-4300, 아발론 080-525-825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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