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맞춤형 AS ‘마이 서비스’ 2018년까지 70%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15일 15시 34분


코멘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3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차량 유리 관리 서비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 ‘마이 서비스(My Service)’를 2018년까지 전체 서비스센터 중 7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5일 경기도 용인 죽전 서비스센터에서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갖고 마이 서비스가 도입된 4개의 서비스센터 고객 만족도 점수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곳과 비교해 평균 35점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현재 수원, 제주, 금정, 죽전을 포함 총 4개의 서비스센터에서 마이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2개에서 최대 14개의까지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대만 이후 두 번째로 도입된 마이 서비스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차량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고객 맞춤 서비스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에서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벤츠는 국내에서 수원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점차 더 많은 마이 서비스센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총 4가지로 구성되는 마이 서비스는 합리적 비용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이코노믹 옵션, 편안한 대기 공간과 상담을 제공하는 라운지 옵션, 바쁜 고객을 위한 스피드 옵션, 고객의 편의성 제공을 위한 픽업&딜리버리 옵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코노믹 옵션은 사전 예약 후 평일 오후 2~4시 방문 고객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라운지 옵션은 안마의자가 구비된 TV룸과 PC룸을 갖춘 공간에서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구비된 바(Bar)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 세차 혜택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밖에도 시간이 중요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피드 옵션은 서비스를 예약하면 스피드 옵션 A는 60분, 스피드 옵션 B는 90분 안에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다. 픽업&딜리버리 옵션은 고객 전용 픽업트럭을 이용해(수원 지역은 편도 3만 원/왕복 6만 원, 그 외 경기지역은 편도 5만 원/왕복 10만 원)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서비스 및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 총괄 김지섭 부사장은 “마이 서비스는 도입 이후 이전과 비교해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고, 사전 예약을 통한 서비스센터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비스 차량 대수의 경우 마이 서비스 도입 이전과 비교해 약 80%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