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이 봄, 우리집을 바꿨다, 럭셔리 라이프가 시작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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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아름다움, 거기에 첨단의 과학
직접 꾸미는 집안 인테리어 ‘집방’ 물결과 함께 유행
인테리어 업계, 트렌드 살리고 삶의 질 높이는 제품들 내놔

이사철, 봄이 왔다. 곳곳에서 실제로 집을 옮기는 장면을 출근길에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우리도 집을 옮길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 터. 그렇지만 오래 지속된 불경기의 영향과 어디로 튈지 모를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생각하면 선뜻 새집을 찾아 나서기 쉽지 않다.

그럴 때 선택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바로 인테리어다. 같은 집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살아갈 수 있고, 생활의 효율도 높이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 오래돼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긴 부분들을 손보고, 여기저기 쌓여있던 불필요한 것들을 버릴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요즘은 ‘먹방’ 열풍에 이어 집 꾸미기를 주제로 한 ‘집방’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집 안 여가족, 홈 퍼니싱 등 집에서 생활 휴식 취미생활을 영위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2016년 봄과 웨딩 시즌을 맞아 인테리어 열품을 낳고 있다.

이 봄 인테리어 제품의 트렌드를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 심플하고 편안하게

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어도 사실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지 찾아나서게 된다. 그런데 굳이 비용 문제가 아니더라도 ‘심플함’은 동서고금의 모든 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원칙이다. 가장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방법은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심플한 편안함’을 내세우는 가구들이 있다.

한샘의 신혼부부를 위한 가구들은 대체로 심플라이프를 주제로 하고 있다. 새로 시작한 삶, 서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부부들이다 보니 딱 필요한 만큼만 갖추고 시작해 자신들의 생활을 꾸려가며 늘려가는 지혜를 담고 있다. 단순 깔끔 모던… 이런 단어들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또 생활의 고단함을 씻어주는 공간으로서의 집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편안함. 좋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리클라이너도 인기다. 인테리어의 중심이 안방에서 거실로 바뀌면서 제품 하나하나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온가족이 함께 홈시어터를 즐기면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LA-Z-BOY 리클라이너는 봄 인테리어의 방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2. 낭만 넘치는 분위기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도 가끔은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어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공간과 시간, 경제적 관점에서 모두 이런 여유는 필요한 법. 우리 집에서 이렇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럴 때,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바로 조명이다. 남영전구의 프리미엄 발광다이오드(LED) 루씨엘은 32가지의 색상을 갖고 있다. 톤과 매너를 바꿔줌으로써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아예 전혀 다른 색상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게다가 LED 제품이니 경제적이기도 하다.

은은하고 품격 있는 유럽풍 디자인을 선보이는 블라썸 주방가구들을 통해 그동안 지루하고 불편하던 주부들의 공간, 주방을 품격 있게 바꿀 수 있는가 하면, 분위기와 필요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한 침대를 통해 침실의 개념을 바꿀 수도 있다. 템퍼의 전동침대. 한 사람은 침대에서 책을 읽고 또 한명은 옆에서 편히 잠을 잘 수 있다. 그때그때 자세를 달리 할 수 있도록 부분적으로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무선 리모컨으로 조정하니 편리하다. 중력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한 침대 하나가 로맨틱한 침실을 만들어 준다.
3. 첨단기능, 과학을 입다

힐링과 웰빙, 웰슬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목 받는 것이 침실 인테리어. 잠만 자는 공간에서 최적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집이야말로 개인에 맞춘 특별한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결혼을 앞둔 부부의 경우 침대야말로 함께 공유하는 가장 밀접한 공간으로 서로의 수면 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더욱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에이스침대는 위생적이고 편리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 △수면 시 충분한 안락함을 제공하는지 △몸과 허리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지 △위생적이고 청결한 사용이 가능한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는 것. 또한, 누웠을 때와 앉았을 때의 체중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할 것을 권한다. 바로 그런 제품을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것.

또한 친환경, 생활소음 차단 같은 기능도 중요하다. LG하우시스는 기존에 다양한 성능으로 복잡했던 창호 제품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 숫자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고단열 창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 중심의 과학적 체계와 높은 기능성을 통해 집에서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인테리어#첨단과학#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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