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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저임금’ 협상 시작…최저임금 인상 “세계적 추세” VS “인력 감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7 11:33
2016년 4월 7일 11시 33분
입력
2016-04-07 11:28
2016년 4월 7일 11시 2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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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동아DB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7일부터 2017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생계비와 임금 실태 등에 대한 심사를 전문위원회에 회부하고,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주요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안양·천안·전주 등 4개 지역 방문 계획도 있다.
2016년 현재 최저임금은 6030원이다. 2015년도보다 8.1%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0년 2.75% 이후 ▲2011년 5.1% ▲2012년 6.0% ▲2013년 6.1% ▲2014년 7.2% ▲2015년 7.1%로 비슷하거나 꾸준히 증가해왔다.
앞서 지난 2015년엔 “1만원 인상해야 한다”는 노동계와 “동결”을 주장하는 경영계가 팽팽하게 맞섰다.
노동계는 “전세계적으로 최저임금 인상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소득 확충으로 내수 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신규 채용이 축소되고, 이는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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