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동백대교, 카이스트교 등 8개 시도 66건의 지명 상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천군과 군산시를 연결하는 3.2km 길이의 교량은 동백대교로 결정됐다. 지역 시민의 명칭 공모를 통해 양 지자체가 합의한 명칭으로, 두 시군을 상징하는 꽃이 동백꽃으로 같다는 점에 착안했다. 동백대교는 올해 7월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와 경기 구리시를 연결하는 터널은 ‘용마터널’,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를 연결하는 교량은 ‘사성교’로 확정됐다. 대전 KAIST 인근에 12월 준공되는 교량은 ‘카이스트교’로 정해졌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외국어나 외래어 사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KAIST가 가진 상징적인 가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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