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줄이고 실용성 더한 소형아파트 바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18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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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원 베네스트 센트럴 파크’ 동원건설사업 시공예정사로 선정

3월, 4월 봄분양시장을 맞은 부동산업계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실속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 작지만 공간활용을 높인 아파트 등 공간과 가격에 집중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는 것이 바로 '4베이(Bay) 설계'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베이는 쉽게말해 건물의 내부를 분절 구분하는 개념이다. 예를들어 대개 거실과 안방이 각 한 개씩 위치하는 구조는 '2베이', 거실 1개에 방을 2개 위치시켜 전면부에 3개의 공간을 유치하는 구조는 '3베이'라 부른다.

3개의 방과 거실이 전면에 배치되는 '4베이'는 발코니를 확정해 기존 3베이보다 공간을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떠오르고 있다.

단순 공간활용을 넘어 조망권과 일조권에도 영향을 끼쳐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데, 4베이 구조의 아파트의 경우 자연스럽게 거실과 주방이 확 트여 맞바람이 치면서 통풍이 잘 된다.

이러한 4베이 구조의 인기에는 '소형아파트'바람이 한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는 점점 소형화되는데, 소형화아파트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4베이 구조를 채택하는 곳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일 홍보관을 오픈한 '해운대 동원 베네스트 센트럴파크' 역시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해운대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동원건설산업은 참치통조림으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동원그룹의 계열사로서, ‘라뮤에뜨’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인근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1300세대(예정) 규모 해운대 동원 베네스트 센트럴파크는 선호도가 높은 59㎡(25평), 84㎡(35평)으로 설계됐다.

또한 인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해운대시장 등 생활인프라가 한자리에 모여 있으며 해동초, 해운대중/고교, 해운대 여중/여고 등의 교육 인프라가 밀집 됐다.

박소영 동아닷컴 기자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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