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4% “2016년 설 상여금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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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2만9000원… 4.6일 연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8%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78.1%)보다 4.3%포인트 감소했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수는 102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7000원(2.7%) 올랐다. 대기업은 평균 137만1000원, 중소기업은 평균 99만1000원이다. 설 평균 연휴일수는 4.6일로, 지난해보다 0.3일 늘었다.

설 체감경기는 악화됐다.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68.2%로 지난해 응답보다 24.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에 “개선됐다”는 의견은 2.2%에 불과했다. 지난해 설 경기를 100점으로 봤을 때 올해 체감 점수는 78.9점이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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