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 송도 랜드마크 되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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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캠퍼스타운 전경. (사진: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송도 캠퍼스타운 전경. (사진: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송도국제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는 송도신도시의 상권 조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과 키테넌트(key tenant) 유치에 앞장설 방침이다. 키테넌트는 영화관, 은행, 대형 프랜차이즈 등 상가나 쇼핑몰에 있어 주요 고객을 흡수할 만한 핵심 점포를 말한다.

실제로 조기상권 활성화를 위한 키테넌트 유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에 GS슈퍼마켓의 입점이 확정됐으며 지난달에는 스타벅스 유치 계약을 마무리했다.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헬스, 뷰티 업종 등도 입점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간 종료 1개월 뒤부터 24개월 동안 ‘수익보장제(일부 점포 제외)’도 실시하고 있다. 수익보장제는 입주 초기 2년 동안 일정 수익률을 확정 지급하는 제도다. 상가 계약자는 수익률에 구애 받지 않고 사업자들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 사업 주체 측 설명이다.

상권 조기 활성화 방안에 따라 송도 캠퍼스타운 내부 계약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복합단지인 송도 캠퍼스타운 내 3065가구(오피스텔 포함)는 모두 분양이 완료됐으며 인근 약 1만여 가구가 입주해 있다. 여기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등 국제화 복합단지로 조성돼 약 5000명이 상주하는 송도7공구는 ‘제2의 신촌’이라 할 만큼 상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는 송도국제도시의 상권을 주도하는 랜드마크 상가로 입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세권의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관심이 높고 실제로 입점 계약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인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는 롯데건설·대우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짓는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 위치했으며, 지상 1층~지상 3층, 연면적 2만4749㎡, 모두 184개 점포로 이뤄진 대형 상업시설이다. 송도로 진입하는 메인 통로인 송도1교를 지나 바로 앞에 위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10 프리스페이스 3층에 마련됐다. (문의 ☎1899-3634)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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