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국의 열정과 속도에 미국의 합리성 결합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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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한·미 경영학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기업가정신인 ‘K-Entrepreneurship(K-앙트르프러너십)’을 제안했다. K-앙트르프러너십은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한 기업 경영 방식을 의미한다.

박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중인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 의견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하여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글로벌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인 K-앙트르프러너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원동력인 한국식 경영방식과 미국경제의 합리적인 경영방식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내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의 중소기업과 창업가 정신에 대한 집중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박은서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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