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놀라운 효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無알코올 맥주의 재발견

  • 동아일보

아영FBC
42.195km 달리는 마라토너 대상으로 면역체계·후유증 영향 실험
무알코올 맥주가 가장 효과적
진정한 0.0% 맥주 ‘바바리아’ 주목

바바리아 무알콜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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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체력이 한계를 만날 때, 무알코올 맥주는 효력을 발휘한다. 마라톤은 42.195km를 달리는 장거리 종목으로 지구력은 물론 근육통증과 근육연소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장시간 하게 되면, 몇 주 동안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감기 및 다른 질병들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일부 운동선수들은 격한 운동 중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경우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어떠한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마라톤 후유증 줄이는 데 효과적

이러한 현상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됐다. 뮌헨기술대 연구진들이 진행한 이번 실험은 40대 초반으로 뮌헨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 중인 성인 남성 2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실험 그룹을 반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에는 무알코올 맥주를 주었고, 다른 그룹엔 유사한 맛과 향을 가진 다른 플라시보 음료를 주었다. 실험대상은 자신이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 모르게 했다.

이 실험은 의학스포츠 저널로 유명한 ‘Medicine&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되었는데,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참가자들의 질병 보고 횟수가 플라시보 음료를 마신 참가자들보다 호흡기 질환 감염 발생률이 3.25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샘플을 통한 검사에서도 무알코올 맥주 섭취자들의 백혈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질병 및 염증 유발요소가 발견되었다. 이는 그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한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요하네스 셰어 박사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마라톤 참가자의 통증, 염증질병 발생률이 적고 감기 등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빠른 회복과 함께 훈련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훈련의 빈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셰어 박사는 “어떻게 무알코올 맥주가 격렬한 트레이닝 및 마라톤 이후의 신체 손상 증상들을 완화시키는지는 아직 연구 중에 있으나, 무알코올 맥주에 함유되어 있는, 많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인 폴리페놀이 연관 있는 것은 확실하며, 이 물질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체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중독 위험 없이 폴리페놀 성분 섭취

알코올이 함유된 맥주도 무알코올 맥주만큼 많은 양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지만, 알코올중독의 위험이 있다. 셰어 박사는 “맥주의 알코올 성분이 폴리페놀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1L 또는 1.5L 이상의 알코올 맥주를 격렬한 훈련 중에 매일 마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맥주에 관한 실험은 마라토너들이 극도로 힘든 레이스를 완주하고, 이후의 손상을 최소화시킨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얻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셰어 박사에게 “진정으로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무알코올 맥주를 추천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제기되자 그는 “연구 결과를 보았을 때, ‘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의 주요 식단인 초코베리, 망고스틴, 석류, 포도 등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다량의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들을 통해서는 다른 주요 성분인 미네랄, 수분,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다른 것들에 비해 무알코올 맥주가 최적이라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0.0% 무알코올 ‘레포츠 비어’ 바바리아 0.0%


‘바바리아 0.0% 오리지널’은 특허 받은 생물반응기(Bioreactor)공법으로 잔류 알코올 0.000%의 진정한 무알코올 맥주. 제조 시 알코올을 생성하는 이스트세포의 기능만을 억제해 맥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스와 같은 일반적인 음료에 비해 당분이 낮아 100mL당 25Cal의 저칼로리 음료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바바리아는 1719년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탄생해 현재 유럽 내 가장 큰 독립맥주 제조기업이다. 맥주 제조의 주원료인 몰트를 직접 가공하고 제조공장 내 천연 미네랄워터를 사용하며, 300여 년간 가족제조공법을 유지하고 있어 맥주의 질 또한 우수하다. 1978년 세계 최초 무알코올 맥주(알코올 도수 0.000%)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1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바바리아 무알코올 맥주는 병(330mL)과 캔(330mL) 형태로 출시되며 전국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02-2175-0050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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