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주행능력…‘재규어 XE’ 매혹의 스피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8월 7일 05시 45분


재규어코리아는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재규어 XE’를 공식 출시했다. 재규어 XE는 동급 최초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하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해 준중형 수입차 시장의 새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재규어코리아
재규어코리아는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재규어 XE’를 공식 출시했다. 재규어 XE는 동급 최초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하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해 준중형 수입차 시장의 새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재규어코리아
■ 재규어 프리미엄 세단 공식 출시

알루미늄 바디 채택해 경량화·강성 증대
재규어 고유의 승차감·주행 능력 그대로
황금비율 바디 ‘가장 아름다운 차’선정도


‘매혹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 재규어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두 갖춘 현실적인 드림카.’

재규어코리아는 6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재규어 XE’를 공식 출시했다. XE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는데,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할 새롭고 혁신적인 전략 모델이기 때문이다.

● 동급 최초 알루미늄 바디 채용

재규어 XE는 국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세그먼트인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급의 준중형 세단이다. 하지만 경쟁 모델들과는 많은 면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먼저 재규어 XE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바디(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알루미늄 75%, 강철 25%가 사용됐다. 강성이 뛰어나면서 앞뒤 무게 배분도 50:50으로 맞춰 스포츠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재규어 고유의 탁월한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 능력 역시 그대로 재현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후륜 서스펜션이다. 후륜에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방식의 서스펜션을 장착했는데, 상하 떨림은 물론 좌우 떨림까지 잡아주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고급스러움을 살린 재규어 XE의 실내 인테리어.
고급스러움을 살린 재규어 XE의 실내 인테리어.

●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XE는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및 2.0리터 가솔린 엔진, 3.0리터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으로 가동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며 후륜 구동 방식을 택하고 있다.

후륜 구동 세단이 겨울에 약하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XE는 동급 최초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기본 장착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별도 악셀 조작 없이 3∼30km까지 크로즈 컨트롤 버튼으로 속조조절이 가능하다. 후륜 구동의 단점을 세심하게 보완한 셈이다.

동급 유일의 토크 벡터링 기능도 기본 장착됐다. 뒷바퀴의 토크를 자동 조절해 더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동력 성능도 뛰어나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의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프레스티지 모델에 탑재된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중량이 138kg에 불과하며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로 7.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엔진은 고성능 모델인 ‘XE S’에 탑재됐다. 340마력, 45.9kg.m의 풍부한 토크를 통해 제로백은 5.1초에 불과하다.

디자인도 아름답다. 흠잡을 데 없는 비율을 갖췄고, 다이내믹하면서도 엣지있는 느낌을 잘 살렸다. 재규어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디자인했다. 2014파리모터쇼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에 선정된 바 있다. 9월부터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4760만∼690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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