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신형 컨버터블 ‘던’ 스파이샷 포착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4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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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카팬스
사진=월드카팬스
롤스로이스 신형 컨버터블 ‘던(Dawn)’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진채 시험 주행 중인 신차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위용과 함께 컨버터블의 날렵함을 발산했다.

4일 월드카팬스 등 외신은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이은 롤스로이스의 2번째 컨버터블 ‘던’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신차는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던의 차체는 롤스로이스 ‘레이스(Wraith)’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붕을 소프트톱으로 바꾸고 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줘 차이를 뒀다.

파워트레인은 6.6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2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8단 ZF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에 도달한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5 롤스로이스 월드 딜러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2번째 컨버터블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신차의 이름을 ‘던’으로 명명했다.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됐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차”라며 “이 아름다운 오픈톱 모델은 기존 롤스로이스와는 전혀 다른 혁신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탄생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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