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제로백 2.8초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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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스쿠프
사진=카스쿠프
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Aventador LP 750-4 Superveloce)’의 로드스터 버전을 다음 달 공개한다.

31일 외신들은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가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이자 경연대회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600대 한정판으로 나온 아벤타도르 SV 쿠페는 지난 3월 ‘2015 제네바모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지 3개월 만에 품절된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 포착된 최근 스파이샷을 보면 이 차는 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루프부터 엔진 후드까지 흐르는 기하학적인 외관 라인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루프는 람보르기니가 자체 개발해 특허 받은 최신 기술의 탄소섬유로 제작해 6kg가 채 되지 않는 무게에도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신차는 쿠페 모델과 동일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5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에 주파하고, 안전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다.

이 로드스터는 500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회사 측은 현재 사전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32만7190유로(약 4억2000만 원)에서 시작하는 쿠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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