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유라시아 문화특급, 찬란한 축제가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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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착한브랜드 大賞]세계문화엑스포 부문

2년 전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동서양 문명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터키 이스탄불을 ‘코레 열풍’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in경주2014’는 이스탄불 시가 350명의 문화예술인과 12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해외에서 개최한 최초의 문화행사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이 두 행사의 연장선상에서 ‘실크로드경주2015’를 개최한다.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는 실크로드 선상의 20여 개국을 포함해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까지 30∼40개국이 참여한다.

59일간의 행사에서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의 25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엑스포공원 내에는 바닷길, 초원길, 오아시스길을 조성하고, 참여국가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를 설치해 각국의 수공예품, 차, 음식 등을 즐기고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

‘실크로드경주2015’는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실크로드를 개척하고, 실크로드 국가들의 문화 융합을 통해 ‘문화의 용광로’로 재현하는 ‘경주발(發)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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