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 판매,업무시설 공급 나서며 사업 재개

  • 입력 2015년 6월 18일 09시 52분


- 삼성동 서울무역센터 규모, 사업비 5조원 달해
- 현대백화점(8월) 입점 및 알파리움 아파트(11월) 입주예정
-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사업나서 ... C블록 판매와 업무시설 임대 및 매각 추진


<판교 알파돔시티 조감도>
<판교 알파돔시티 조감도>
오는 23일 C블록 판매와 업무시설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시설은 물론 판매, 업무, 호텔까지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다. 규모에 있어서는 삼성동 코엑스의 2배 규모에 달한다. 총 사업비만도 약 5조원에 달해 사업시작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복합개발사업 이었다.

이후 미국 발 금융위기와 부동산침체로 사업이 난항에 빠졌지만 지난 2013년 알파리움 아파트 분양 성공을 시작으로 알파돔시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아파트 분양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개 단지에서 931세대 밖에 공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가 무려 2만2000여명에 달했다. 그리고 일부 평형의 경우 경쟁률이 약 400대1을 기록할 정도였다. 이 당시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모든 평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점을 꼽으면서 분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기우에 불과했으며 오는 11월 드디어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에는 알파돔시티 중심부인 판교역세권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이 오픈 한다. 전문가들은 “현대백화점이 오픈하면 규모나 입지면에서 수도권 남부 유통시장의 축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올해는 좀 더 공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 3월 취임한 이상후 대표이사의 의지가 적지 않게 반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역임한 이 대표이사는 올해 약 4만평 규모의 판매와 업무시설의 임대 및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6월 이후 판매와 업무시설로 이루어진 C블록이 임대 및 매각에 나선다. C블록의 경우 판교역과 알파리움을 연결하는 입지에 들어선 만큼 판교 어느 곳보다 유동인구와 집객이 많을 곳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유럽풍의 테마거리 조성은 물론 인근 화랑공원과 연계한 거리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 1666-0038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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