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북미 발전시장 공략… 최대 기업 듀크에 ESS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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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북미의 전력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북미 최대 발전 사업자인 듀크 에너지가 미국 오하이오 주 뉴리치몬드 시에 구축한 화력발전소에 ESS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총 2MW 규모로 올해 말까지 테스트를 거쳐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 측은 “이번 사업은 전력변환장치(PCS)와 시스템통합(SI) 시스템을 포함한 ESS 전체를 일괄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메릴랜드 및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 13개 주에서도 ESS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ESS 시장은 올해 4400억 원 규모에서 2020년 4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LG화학#듀크#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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