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적립식+랩어카운트’ 장점만 담아 관리 기능 강화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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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

미래에셋증권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 관리받는 적립식 랩’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아이 글로벌 적립식 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시간에 따라 위험이 분산되는 적립식의 장점에 랩어카운트의 특징을 접목시켜 펀드 관리에 대한 기능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자산 배분부터 상품 선정, 시장 대응에 따른 사후 관리까지 자산 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해 적립식의 장점을 살리고 관리의 어려움을 보완해준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적립식 랩은 자산배분위원회의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투자 상품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MP)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고수익형, 중수익형, 안정형 중 고객의 성향에 따라 적립식 랩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랩어카운트에 담는 투자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상품 전문가 그룹의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금융상품의 과거 수익률뿐만 아니라 변동성, 단위 위험에 대한 초과 수익 정도, 과거 손실 발생 시 회복 소요 기간 등 다양한 객관적 지표가 활용되며 펀드매니저의 운용 철학과 투자 프로세스 등도 반영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적립식 랩은 사전에 고객이 미리 정한 수익률이나 손실률에 도달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고객과 관리자에게 통보되는 목표손익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아이 글로벌 적립식 랩’은 자녀를 위한 적립플랜과 증여세 없는 최대 월 적립금 산출, 증여 신고 방법 및 필요 서류를 사전에 안내해주는 드림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평생 관리받는 적립식 랩’과 ‘우리아이 글로벌 적립식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각각 20만 원, 10만 원이다.

■신한금융투자, ‘CMA R+ 체크카드’ 출시 2개월에 1만장 발급

신한금융투자가 3월 초 선보인 ‘신한금융투자 CMA R+ 체크카드’가 최근 출시 2개월 만에 발급 1만 장을 돌파했다.

이 체크카드는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금리를 연 최고 4.85%까지 올려준다. 금리 1%대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어 하루 평균 230장 이상이 발급될 정도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광고나 캠페인을 하지 않았는데도 고금리 혜택과 체크카드의 강점이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CMA R+ 체크카드’는 한 달에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카드와 연계된 CMA에 연 3.65%의 금리(CMA 금리우대 서비스 적용 시)를 제공한다. 정기예금 금리의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카드 사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CMA 금리는 연 4.85%로 높아진다. 카드를 30만 원 이상만 사용해도 연 3.15%의 CMA 금리가 적용된다. 무엇보다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율(30%)이 높아 연말정산 때도 유리하다.

이 밖에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숍에서 사용할 경우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고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L당 4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도 최대 5%를 캐시백해 주고 있어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 1%대 시대에 연 4%대 고금리를 받을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며 “신한금융투자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유망 유럽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파이어니어 펀드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유럽의 유망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 파이어니어 유럽중소형 펀드’를 선보였다. 국내외 증시에서 저평가된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운용사들이 중소형주 펀드를 잇달아 내놓는 추세다.

삼성 파이어니어 유럽중소형 펀드는 미국의 ‘파이어니어 유럽포텐셜스트래티지 주식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파이어니어 유럽포텐셜스트래티지 펀드는 시가총액이 30억 유로(약 3조 6000억 원) 이하인 종목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60∼70개 종목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 서유럽 선진국을 포함해 전 유럽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펀드의 3년 수익률은 23.7%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파이어니어는 1928년 설립됐으며 2000명의 인력과 350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현재 260조 원 규모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안정적인 운용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과 유럽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여정환 리테일영업본부장은 “기업 실적이 우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중소형포커스’ ‘삼성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 등 다양한 중소형주 펀드를 운용하며 업계 최고의 실적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파이어니어 유럽중소형 펀드의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0% 이내, 연보수 0.83%다. C클래스는 연보수 1.33%이다.

■HMC투자증권, 연금 상품 비교 사이트 ‘개인형퇴직연금·연금몰’ 개설

HMC투자증권이 연금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개인형퇴직연금(IRP)·연금몰’을 개설했다. ‘IRP·연금몰’이란 IRP, 연금저축 등 다양한 연금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트다. 이를 통해 상품 조회는 물론이고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업무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하다.

HMC투자증권의 ‘IRP·연금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문가가 설계한 은퇴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의 연금자산이 어떤 상태인지 진단받고, 현재 은퇴설계 달성도와 부족 자금 분석을 통해 은퇴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들을 수 있다.

‘IRP·연금몰’은 금융지식이 많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배치해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같은 회사 동료나 또래의 포트폴리오 상황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로 바꾸기를 원할 경우 하나씩 상품을 매매하는 대신 일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HMC투자증권은 기업형 퇴직연금 시장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형 퇴직연금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석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은 “‘IRP·연금몰’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IRP 계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까지 영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7월 말까지 ‘IRP·연금몰’을 이용하거나 신규로 상품에 가입한 경우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IRP·연금몰’(www.hmcib.com/pamall/main.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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