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켓, 판매, 렌털·매입까지 공유경제 선도 ‘중고쇼핑 1번지’

  • 동아일보

[기업&CEO]

오랜 불황으로 중고, 리퍼(전시·반품. 스크래치 상품) 상품, 반품, 전시품 등 실속 제품을 찾는 알뜰소비족(族)과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이용하는 기업의 경쟁력제고와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기업이 ㈜리마켓(대표 이재구·www.remarket.co.kr)이다.

리마켓은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부산에 11개 대형 매장과 수천 평의 물류센터와 두고 있는 국내 최대 전문 온·오프라인 쇼핑몰이다.

신품 대비 정상가에서 최고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사무가구, 컴퓨터, 사무기기, 가전, 냉난방기 등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구입하거나 렌털할 수 있는 중고 천국이다. 구매자의 단순 변심이나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되거나 진열장에 전시했던 제품을 비롯해 새것 같은 중고 제품 등 다양한 물품 수천 종이 전시되어 있다. 리마켓을 통하여 각종 사무집기류와 컴퓨터, 에어컨 등을 구입, 렌탈해서 사용해본 결과 물품에 대한 관리, 보관, 창고임대료,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서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무가구, 에어컨 등 중고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입해주는 전국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재구 대표는 1997년 ‘한국리싸이클링’을 설립하고 중고사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키운 재활용업계의 산증인이다. 20년 가까이 축적된 노하우로 환경을 살리고 살림에도 도움이 되는 ‘공유경제’를 선도해왔다. 공유경제란 재화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거나 나누어 쓰는 협력적 소비활동을 일컫는다.

각종 재활용협회장으로도 활동하는 이 대표는 “소유의 시대가 저물고 렌털의 시대가 도래해 있으며 불황 탓에 비싼 새 상품을 구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너도나도 새것 같은 중고나 리퍼 제품을 구입하거나 렌털하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연평균 4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리마켓의 특색 중 하나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렌털과 중고 제품을 정교하게 평가하여 매입까지 한다는 점이다. 컴퓨터와 복합기 등 사무용 기기와 가구, 에어컨 및 냉난방기 등을 대여해 원하는 기간만큼만 사용하고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어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다.

리마켓은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 100% 만족을 위한 해피콜과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지속 가능한 인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향후 인구 백만 명당 1개씩 ‘전국에 50개 정도의 대형 중고쇼핑몰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1544-0858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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