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SKT 요금제, "가장 큰 특징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9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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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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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가입자 쟁탈전이 시작 된 것.

KT가 지난 7일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에 따라 요금을 택할 수 있게 한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인 뒤 LG유플러스가 1주일 만에 비슷한 개념의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SK텔레콤도 이에 가세했다.

19일 SKT 측은 "최저 2만원대로 '유·무선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를 통해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필요한 만큼 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T는 2만 원대 요금제부터 무선은 물론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 제공,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와 데이터 자유자재 활용 등으로 차별화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통신 3사 가운데 최초로 매월 데이터 300MB를 주는 2만 원대 최저 요금제 '29.9요금제(월 2만9900원)'부터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10만 원대의 '100요금제(월 10만원)'까지 총 8가지 요금 구간 모두에서 유선과 무선 통화,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LTE 이용자에게 한정됐다면, SK텔레콤은 3G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3G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SK텔레콤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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