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한국기업]LG CNS, 국내 IoT 컨트롤 타워가 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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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Smart SMA’로 중국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했다. ‘Smart SMA’는 2012년 LG CNS가 개발한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 제공
LG CNS가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Smart SMA’로 중국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했다. ‘Smart SMA’는 2012년 LG CNS가 개발한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 제공
LG CNS는 2010년 7월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0’을 선포한 이래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성장사업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들의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해법을 제시해왔다. 2011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2012년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BP 어플라이언스’를 내놓는 등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3년 6월에는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Smart SMA’로 중국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과 운영 부문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LG CNS는 고객별 특성에 따라 최적화한 클라우드 DR, VDI 등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해 클라우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부문을 신설하고 올해 3D 프린터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조인행 상무를 부문장으로 임명하는 등 향후 국내 IoT 분야 연구와 사업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 CNS가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공식 출시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 다양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보급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2013년 11월에는 쿠웨이트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90여 곳을 대상으로 조명과 냉방장치, 수도시설 상태 등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원격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력수요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같은 해 선보인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은 에너지 저장장치와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전기에너지 이용의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 교통 면에서도 LG CNS는 글로벌 진출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 그리스 테르나에너지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아테네 e-티케팅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업계로선 최초로 유럽 교통카드 사업에 진출한 사례다. 2011년 3000억 원 규모로 수주했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동화기기(ATM) 또한 LG CNS의 주력 미래 먹거리다. LG CNS는 국내 최초의 환류식 입출금 모듈개발, 세계 최초의 현금·수표 통합 입출금 모듈 개발 등 ATM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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