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기술 또 미국 특허 올해마 4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1일 17시 33분


코멘트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자사의 펩타이드 기술을 또 한번 미국에 특허 등록했다.

나이벡은 세포 침투가 어려운 생리활성 치료 물질을 빠르고 안전하게 세포 내로 전달할 수 있는 펩타이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이를 미국에 특허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인간 유래한 세포투과성 펩타이드와 생리활성 펩타이드 결합체 및 그 용도(Human-derived Cell-Permeable Peptide Bioactive Peptide Conjugate and Use Thereof)'이다.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는 인간 단백질 유래로서 기존의 전달체인 바이러스가 가진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침투가 어려운 물질을 단일 세포나 조직의 변형 없이 운반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더욱이 임상 활용 가능성이 높고 상업화할 경우 대량생산이 가능해 이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 및 치료기술 발전에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관련 특허 등록이 올 들어서만 벌써 4건이다. 나이벡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펩타이드 전문기업으로서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펩타이드 제품 수출 확대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펩타이드와 조직 재생에 관한 바이오 소재 융합기술은 전 세계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펩타이드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다. 또한 두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다.

나이벡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1건의 펩타이드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 등록을 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