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운영에 베테랑 임원들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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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임원 207명 승진인사… 롯데물산 사장에 노병용 씨

롯데그룹은 26일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장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롯데마트 대표이사에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을 임명하는 등의 2015년도 사장단 및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와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207명이 승진했다. 이 중 87명은 신규로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하이마트 대표에는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가, 롯데월드 대표에는 박동기 하이마트 전무가 각각 기용됐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제2롯데월드의 성공적 안착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방점을 뒀다.

특히 최근 수족관 누수 및 공연장 사고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제2롯데월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도록 제2롯데월드의 개발·운영사인 롯데물산에 힘을 실어 줬다. 신임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2007년부터 롯데마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유통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이자 그룹 내 최고참 CEO로 대내외 소통에 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원우 전 롯데물산 대표는 총괄사장 직책을 맡아 노 대표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임원#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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