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年4% 금리 받는 단기 환매채, 기존 고객 8억원까지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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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新중년시대]

최근 증권사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이 중장년 재테크족의 필수 투자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높은 금리와 안정성을 겸비해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은행 예금금리는 1%로 떨어져 성에 차지 않는다. 금리가 높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은 불안정성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식형펀드도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

이에 반해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확정금리를 더해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특수채, 국공채 등을 담보로 발행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고 환금성이 보장된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고, 투자자의 계획에 맞춰 자금을 예치하고 환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같은 고수익 특판 RP 상품을 대신증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신증권은 타 금융회사에서 자산을 이동해 온 대신증권 고객과 신규 고객, 온라인 금융상품을 산 고객을 대상으로 연 3.7∼4.0%의 금리를 제공하는 3개월 만기 RP를 선착순 특별 판매하고 있다.

기존 대신증권 고객이 타사에서 펀드, ELS, 채권, 연금저축 등 자산을 이동해 올 경우 3개월 만기 특판 RP를 이동해 온 자산 금액만큼 최대 8억 원까지 연 4.0%에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사에 보유하던 연금저축 1000만 원을 대신증권으로 옮겨오면 연 4%의 RP 상품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매체(HTS, MTS, 홈페이지)를 통해 ELS 및 DLS, 펀드 등을 매수하는 고객은 매수금액만큼 3개월 만기 연 4.0% RP를 최대 2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연 3.7%에 최대 5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선착순으로 26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신규 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1544-4488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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