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 택시’ 출시 예고, 앱 열고 클릭하면 택시가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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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8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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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카카오 택시
카카오 택시

다음카카오의 택시 서비스 ‘카카오 택시’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17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카카오 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지정 지역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거리 내 택시가 배차된다. ‘카카오 택시’ 앱은 택시 기사들의 회원 등록 및 호출 확인을 위한 기사용과 택시 호출 및 배차 확인을 위한 승객용 두 가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서울 자사 한남오피스에서 이석우 대표와 오광원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서울택시조합은 안정적인 기사 회원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카카오택시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데이터 연동 기술을 지원하는 등 자사 인프라를 이용해 카카오택시 서비스 확산에 협력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전국 교통카드인 티머니의 발행사이자 전국택시정산사업자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택시 사업 관련 파트너 대상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의 카카오 택시 서비스는 합병 이후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하에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연결(O2O) 서비스 모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기사용 카카오택시 앱을 먼저 출시해 전국 택시 기사 회원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이 구축된 후 승객용 앱을 출시하며 내년 1분기 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택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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