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2014년 매출 1조 넘을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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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숍의 ‘티끌모아 태산’

‘1000원 숍’으로 유명한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의 올해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아성산업의 박정부 회장(70)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황이 이어지면서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샐러리맨 출신인 박 회장이 1997년 서울 강동구에 ‘아스코이븐프라자’(현 다이소)를 개설한 지 17년 만에 매장 970개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이소는 주방·사무·인테리어용품 등 총 3만여 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의 평균 가격은 1200원에 그친다. 박 회장은 “다이소의 판매 가격이 낮아 영업이익률이 1%대에 그치지만, 매장 수나 매출액 등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제품 포장 간소화와 물류혁신 등을 통해 ‘초저가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다이소#다이소 매출#1000원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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