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캠리, 스몰 오버랩 포함 ‘최우수’ 등급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3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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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지난 18일 국내 출시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IIHS의 이번 평가에서 신형 캠리는 5항목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모두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전면충돌방지를 위한 안전사양 평가에서 4점의 어드밴스드 등급을 받아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일반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전측면 충돌(Small overlap front),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과 시트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안전도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평가한다.

평가결과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등급 이상, 나머지 4개 항목에서 ‘G’(최우수)등급을 획득한 차량을 ‘우수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하며, ‘우수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전면충돌방지를 대비한 안전사양 평가를 기본 이상의 점수로 통과한 차에 한하여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한다.

특히 2012년부터 도입된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64km/h의 속도로 달리는 차의 운전석 편 전면 25% 부분을 단단한 장벽과 충돌시켜 안전도를 평가하는 테스트로 가장 높은 등급인 ‘G’ 등급 획득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된 신형 캠리는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스몰 오버랩의 등급도 기존 ‘A’에서 ‘G’로 개선되어 5개 항목의 테스트에서 모두 ‘G’등급을 획득했다.

신형 캠리에는 VSC(Vehicle Stability Control, 차체자세제어장치), TRC(Tranction Control), ABS(Anti-lock Brake System), EBD(Ele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BA(Brake Assist)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 장착 되었을 뿐 아니라 이외에도 동급 최대인 10개의 에어백, 추돌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WIL) 컨셉 시트, 예상 진행 방향을 미리 알려주어 손쉽고 안전한 후방 주차를 제공해 주는 백 가이드 모니터(BGM)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2000여개의 부품을 바꾸며 새롭게 출시된 2015년형 올 뉴 스마트 캠리는 강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안전사양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시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캠리 개발의 철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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