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10주연속 올라… 재건축 상승폭은 둔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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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발표된 재건축 연한 단축의 최대 수혜 지역인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특히 예비 재건축 아파트라 할 수 있는 1990년 이전 준공 아파트의 오름세가 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5%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매도 호가가 올라 거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지는 못했다. 지난주 0.46% 오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금주 0.2%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경기 인천(신도시 제외)은 지난주와 같은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오름폭이 커졌다. 수요자들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더라도 순수 전세 아파트를 원하지만 매물이 없어 반전세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의 전세금은 한 주간 0.16% 올랐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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