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4’ 라이더 900명 참석해 성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22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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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지난 20~21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4(BMW Motorrad Days 2014)’를 진행했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는 BMW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함께 모여 라이딩 문화를 공유하는 BMW 모토라드의 가장 큰 축제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에서 900명의 BMW 라이더와 가족이 참가해 추억을 함께 나눴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대표 라이더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 팬 부스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은 GS 트로피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과 국내 최고의 레이싱 라이더인 조항대 선수, 우리나라 1호 바이크 퍼포먼스 라이더인 문정수 선수 등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라이딩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7~13일 캐나다 북미대륙에서 열린 GS 트로피에 한국 최초로 참가한 이재선(46), 최정탁(38), 안덕현(34) 선수의 이야기도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17개 참가국 중 전체 성적 13위로 완주해 우리나라 GS 라이딩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GS 트로피는 BMW 모토라드가 주최하는 GS 챌린지 이벤트로 전 세계 GS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험, 땀, 도전, 문화, 우정 등을 나누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편 지난해에 이은 특별 경매에는 로드스터 모델인 BMW S 1000R이 나와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경매는 500만 원을 시작으로 최종 1610만 원에 낙찰됐다. S 1000R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S 1000RR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일반 도로에서 짜릿하고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9개 현장 미션 이벤트와 신차를 비롯한 전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테스트 라이딩, 안전하고 올바른 라이딩을 알려주는 라이딩 스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라이딩 스쿨 참가 수익금은 국내 최연소 모터사이클 선수인 김인욱(13) 선수의 라이딩 기어 후원에 쓰였다. 아울러 기념촬영, 헤어 컷, 키즈 존, 타로, DJ 박스, 팔씨름 등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효준 대표는 “BMW 모토라드는 모토라드 데이즈를 비롯해 캠핑 투어, 시즌 오프닝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문화를 교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 트로피 등 새로운 도전과 고객과의 교류에 더욱 힘써 올바른 모터사이클 레저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MW 모토라드코리아는 올해 8월까지 총 1213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1.8% 성장했으며, 연말까지 총 1500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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