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D 광주총회 개막… 60여개국 1200명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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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용수 분야의 최대 회의로 ‘농업용수의 유엔회의’로 불리는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 120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를 주제로 기후변화의 시대에 맞는 관개배수와 식량·농업·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총회이다.

참석자들은 개막식 직후 열린 첫날 회의에서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과 ‘농업 관련 장관 특별 초청 세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농업 협력과 개도국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총회는 20일까지 열린다.

이상무 ICID 광주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뭄,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대응문제와 관개배수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이번 총회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ICID#광주총회#농업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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