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착한브랜드 大賞]의로운 쌀, 쌀개방 시대 식량자원이 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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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쌀 부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에서 2003년부터 쌀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산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온 ‘의로운 쌀’이 그 멋진 모습을 드디어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룸에서 열리는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시상식에서 친환경 쌀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맑은 하늘(天), 오염되지 않은 땅(地), 착한 농부(人)가 어우러져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충족시켜 왔으며 특히 자체품질기준을 설정하여 철저한 리콜제를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인류와 미래,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의로운 쌀은 안계평야를 중심으로 약 4000ha의 면적을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GAP인증을 통한 수매, 보관, 가공, 유통관리에까지 위생적 관리로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매년 100t 이상의 물량을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스위스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의성군 변화원 유통축산과장은 “쌀 시장 관세화를 앞두고 농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의로운 쌀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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