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상생경영대상]CJ푸드빌, 외식기업의 전문성 살린 ‘맛좋은 상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CJ그룹의 창업이념이자 경영철학의 뿌리인 ‘사업보국’을 바탕으로 상생 경영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장 주요한 활동으로는 농가 상생에 앞장서는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과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외식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설립한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를 꼽을 수 있다.

CJ푸드빌은 2013년 7월 건강한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www.seasonstable.co.kr)을 탄생시켰다. 계절밥상은 우리 땅의 제철 건강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계절장터’ ‘나눔 캠페인’ 등을 통해 농가와 상생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계절밥상은 농가 상생을 위해 산지 제철 식재료를 우선으로 사용해 동아, 하얀 민들레, 마, 오디, 하귤 등 90여 종의 제철 메뉴를 선보였다. 제철 메뉴 외에도 경기 광주와 경남 밀양, 전남 무안 등지에서 자란 신선한 쌈채소, 충남 논산의 때깔 고운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샐러드, 강원 횡성에서 기른 속배추로 싼 속배추 쌈밥 등 푸짐한 시골 밥상 같은 메뉴는 물론이고 뻥 아이스크림과 씨앗호떡 등 추억의 간식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70여 종의 상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우리 농가와의 다양한 연결고리를 통해 농가 상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계절밥상은 매장 입구에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계절장터’를 마련해 지난 1년 동안 40여 명의 농장지기가 방문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는 CJ푸드빌과 고용부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외식 창업 교육기관이다.

이 아카데미는 퇴직자들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평생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고용부의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중 하나로, 외식 창업을 계획하는 퇴직자 혹은 전직 예정자들을 위한 7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재 1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상생 아카데미는 외식 자영업 창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