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 상반기 300만대 돌파 “골프의 존재감은 여전”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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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2014년 상반기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기(295만대) 대비 3.8% 증가한 30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84만3600대)보다 2.4% 증가한 86만410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중 45만1300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28만5700대가 판매돼 0.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2만7100대(132,400, -4.0%)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28만대) 16.8% 증가한 150만대가 판매됐다. 이중 139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8.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1만5368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1만865대) 무려 4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 그룹 및 폴크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영업/마케팅 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는 “폴크스바겐이 이번 상반기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높은 경쟁력을 갖춘 모델의 투입 덕분이었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의 경우 전통적인 해치백 스타일과 더불어 바리안트 및 스포츠밴으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며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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