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권역별 브리핑]2분기 IT업종 순이익 7.4% 늘어날 듯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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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IT업종 순이익 7.4% 늘어날 듯

기업들의 2분기(4∼6월) 실적이 최근 양호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 8일(현지 시간)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의 문을 연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순이익(1억3800만 달러)을 발표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은 전년 동기 대비 5.1∼6.2% 증가한 순이익을 내 1분기의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예상.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날 것으로 기대.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기업의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한달새 1.6P 상승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7월 경기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독일 마켓리서치그룹 센틱스는 7일 유로존의 7월 경기신뢰지수가 전월 8.5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0.1로 집계됐다고 발표. 경기신뢰지수는 전달까지 2개월 연속 하락해 전문가들은 7월 8.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음. 7월 경기기대지수도 전월 17.0에서 18.3으로 올라 4개월 만에 오름세. 센틱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국 일본 등 세계 경제의 개선으로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

2분기 GDP 年기준 7.4% 성장 전망

당국의 부양조치로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환산 기준으로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의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 늘었고 제조업생산은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3∼2.4%로 전달(2.5%)보다 둔화되고 올해 CPI 상승률도 2.5%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이는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당국의 추가 완화 조치와 수출 회복세로 중국의 3분기 성장동력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양적완화 안해도 물가상승률 2% 달성 예상

소비세 인상(5%→8%)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습. 일본은행은 2분기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전국 9개 지역의 경기기조평가를 유지. 소비세율 인상에도 지역경제의 ‘점진적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 없이도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설비투자 전망은 9개 지역 중 4개 지역에 대해 ‘회복세 가속화’로 상향.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상승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때까지 통화 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IT업종#양적완화#유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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