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닉 브랜드 출시 “사운드 통해 감성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9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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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소리를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 속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닉 브랜드(Sonic Branding)’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닉 브랜드는 기아차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개발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TV, 인터넷, 모바일 등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한 모든 접점에 통합적으로 적용시켜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해나가는 브랜드 체험 방식이다.

특히 다양한 고객접점뿐 아니라 쏘울EV, 올 뉴 카니발 등 차량 제품에도 시그니처 사운드를 바탕으로 개발한 웰컴/굿바이 사운드, 전장음 등을 실제 적용해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시그니처 사운드는 맑고 청아한 음, 경쾌하고 밝은 리듬, 편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활력 넘치는, 눈에 띄게 탁월한, 믿음직스러운 브랜드 정체성을 하나의 소리로 표현했다는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인 소닉 브랜딩을 ‘The Rise of Surprise(놀라운 비상)’으로 명명했다.

시그니처 사운드를 각 고객접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해, 국내외 TV 광고는 물론,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접속음, 고객센터 통화 대기음 등에 활용하는 동시에, 모던락·레게·일렉트로닉·보사노바·아이리쉬·클래식·뉴에이지 총 7가지 장르로 편곡해 휴대폰 컬러링 및 벨소리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컬러링 및 벨소리는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에서 ‘Experience Kia’ 내 ‘오감 브랜딩’ 코너를 통해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쏘울 EV’와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도 친환경차, 소·중형차, 대형차, SUV 등 차량 특성에 맞는 웰컴/굿바이 사운드, 전장음 등을 개발해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하나의 소리를 디자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차를 접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들과 브랜드 감성을 공유해나가면서 고객 친화적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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