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물류혁신 통한 고객감동…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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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

이홍기 회장
이홍기 회장
세계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창의성을 핵심가치로 하는 혁신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 물류기기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은 ㈜골드라인(회장 이홍기·www.goldline.co.kr)은 국내 물류기기 산업의 시초이자 지금의 파렛트(물건을 트럭이나 컨테이너 등에 옮길 때 사용하는 용기) 시대를 개막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과 목재, 철재 등의 다양한 복합소재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물류기기를 주문 설계방식으로 공급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 물류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주역이다.

광주 평동산업단지의 9000m² 공장에서 연간 300만 개의 파렛트를 양산 공급하고 있는 골드라인은 골드라인파렛텍, 골드라인로지텍, 골드라인개발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의 파렛트는 국내 최초로 미끄럼 방지 띠를 이용해 적재물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포트삽입 방향에 30도의 경사가 있게 제작돼 효율적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칭다오 골드라인물류기재유한공사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항상 탐구하는 열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이 회장은 “2016년까지 매출액 200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 달성을 위한 ‘Vision 2016’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전문성으로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인 물류표준화에 기여하고 물류혁신, 고객감동을 목표로 업계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 회장은 “기업가는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특히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사장에 취임해 문화예술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제연맹합기도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무도인 합기도를 세계에 보급하여 전 세계인들이 즐기며 사랑을 받는 생활체육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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