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출국했다”며 “최근 한국의 주치의에게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주치의가 요양이 더 필요하다고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3월 27일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한 달여 만에 귀국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 머물며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된 뒤 만성 폐질환과 당뇨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으며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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