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UHD시대, 내년 2580만대 팔릴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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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TV뿐 아니라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4K’(해상도 3840×2160) 초고화질(UHD)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이면 UHD 휴대전화가 세계적으로 2580만 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의 전체 휴대전화 예상 판매량은 9억680만 대로, UHD 휴대전화가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SA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선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량이 940만 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점쳐졌고 북미(720만 대), 서유럽(540만 대) 순으로 조사됐다.

UHD 휴대전화의 판매량은 앞으로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1억 대, 2018년에는 2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이 되면 연간 2억9530만 대가 팔려 전체 휴대전화의 14%가 될 것이라고 SA는 내다봤다.

올해까지는 2K(2560×1440) 초고해상도(QHD)의 스마트폰이 시장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QHD 스마트폰을 내놨고 LG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G3’ 스마트폰에 QHD를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스마트폰#UHD#Q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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