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의 선구자인 SK브로드밴드의 Btv는 실시간 방송과 VOD가 더해진 스마트 홈 서비스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Btv는 2006년 7월 론칭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TV(IPTV·당시는 VOD만 가능)였던 ‘하나TV’가 모태이다. 국내에 IPTV를 소개했다는 자부심을 지닌 Btv는 SK브로드밴드 혁신의 상징. Btv가 최근 출시한 B박스는 실시간 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더해 고화질 영상통화, 홈 모니터링, 패밀리 보드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하나의 기기로 제공한다.
B박스는 앞으로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응용프로그램)을 늘리고,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B박스를 ‘홈 허브 디바이스’로 발전시킬 전략인데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최적화한 B박스를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스마트홈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Btv 모바일은 풀HD(1920×1080픽셀) 고화질로 손안의 TV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화질에서 타사를 앞지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Btv와 마찬가지로 다시보기 서비스가 실시간 방송 종료 뒤 10분 내 업데이트 되는 등 고객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 52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매달 2만 점씩 제공되는 ‘T프리미엄’ 포인트로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의 기본료 결제가 가능한 혜택이 주어진다.
2013년 모바일 IPTV 중 유일하게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미국프로야구(MLB)를 중계했는데, 경기 당일 트래픽과 가입자가 10배 씩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앞서 가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확인해준 일. 2013년 프로야구 및 MLB 전 경기 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현재는 시즌 마감돼 해당 프로그램 제공 없음)했고 2014년 다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상파 및 종편, CJ E&M 채널의 본방이 끝나고 10분 다시보기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가령 ‘응답하라 1994’의 경우 2013년 11월 실시간 방송에서 최고 트래픽을 보였으며 VOD도 많이 이용됐다. 올해는 ‘별에서 온 그대’가 실시간 방송에서 최고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Btv 모바일팩은 월 9000원에 Btv 모바일의 실시간과 VOD 콘텐츠를 하루에 2GB(SD 화질 기준 약 4.5시간, HD 화질 기준 약 2.3시간)까지 월 최대 62GB를 추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Btv 모바일은 오디오 기능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관처럼 생생한 버추얼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것. 프라운호퍼사의 싱고 음향기술을 도입해 모바일 IPTV 최고의 버추얼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구현했다.
Btv의 CJ E&M 월정액(월 1만 원) 가입 고객은 Btv 모바일에서 추가 요금 결제 없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고 이어 보기도 가능하다. 앞으로 한 번의 결제로 TV, 모바일, PC 등 다양한 N스크린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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