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뉘르부르크링에서 자존심 걸고 VLN 출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28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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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오는 29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국제 서킷에서 개최되는 VLN 시리즈에 참가한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트윈부쉬(Twin Busch)팀은 VLN 1전 최상위 클래스인 SP9 클래스(5200cc)에 출전한다.

형제 드라이버로 구성된 트윈부쉬팀은 지난해 VLN 8전 우승, 종합순위 5위에 오른 팀으로 레이싱 머신인 아우디 R8 LMS Ultra에 금호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0을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VLN 시리즈는 VLN 10전과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를 포함한 총 11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함께 유럽 3대 내구레이스로 명성이 높다. 매년 포르쉐, 아우디, BMW, 포드 등의 주요 완성차 업체 및 타이어 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VLN 시리즈의 평균 참가 차량대수는 약 220대, 총 800여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며 한 경기당 평균관객은 약 5만 명에 달한다. 또한 개최국인 독일은 물론 해외 방송에서 방영되는 인기 모터스포츠 대회인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OE개발담당 임원은 “지난 몇 년간 VLN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둬온 만큼 올해 역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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