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존경받는 기업]영진전문대학, 주문식교육으로 기업 맞춤인재 양성의 산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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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개교한 영진전문대학은 일찌감치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기업맞춤형 교육에 적극 나섰다. 이 대학은 1994년, 기존 교육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교육하고, 배출된 인력은 입사 후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국내 최초로 창안한다.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의 인재상이 미스매치 되는 현상을 없애기 위한 이 교육은 추진된 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선순환 구조로 확대 발전했으며, 대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스펙의 인재를 맞춤형으로 배출하자 해당 기업체에선 대만족을 표시하며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지난해 이 대학 출신자 118명을, LG그룹은 175명을 채용했다. 이렇게 대기업과 해외에 진출한 2013년 졸업생은 701명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삼성그룹에서 700명, LG그룹계열사 1214명, SK하이닉스와 두산그룹 등에 1425명 등 총 3623명이 대기업과 해외기업에 채용됐다.

최재영 총장
최재영 총장
이 대학의 교육역량과 위상은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의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4년연속 국고 수혜 전국 1위 등 독보적 자리에 올랐다.

최재영 총장은 “주문식교육을 개척한 초심을 에너지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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