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출시되는 현대차 싼타페·i10 미리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2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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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14 델리 오토엑스포’에 신형 산타페와 함께 오토매틱 버전의 그랜드 i10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출처=러시레인
사진출처=러시레인
인도의 자동차 전문매체 러시레인(Rushlane)은 2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를 ‘2014 뉴델리 오토 엑스포’의 미디어데이 첫날인 2월5일(현지시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타페 2014년형은 아직 정확한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2만3300달러(약 25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도요타 포츄너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된다. 차량은 인도 첸나이(Chennai)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서 이미 조립을 시작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현지판매를 시작한다.

차체는 전장 40mm, 전폭 5mm가량 더 커졌고, 전고는 45mm 낮아졌으며 내부는 더욱 넓게 디자인됐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VGT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4.45kg.m를 발휘한다. 또한 피에조(Peizo) 인젝터를 탑재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효율을 높였다.
사진=현대차 i10. 비즈니스 스탠더드
사진=현대차 i10. 비즈니스 스탠더드
이와 함께 새로운 버전의 그랜드 i10도 오토엑스포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의 뉴스매체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2만 건의 수주를 받은 그랜드 i10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콤팩트 세단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하나는 1.2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11kg.m를 발휘하며, 다른 하나는 1.1리터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0마력, 최대토크 16kg.m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델리 오토엑스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47개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이번 오토쇼에서는 69종의 신형 모델이 공개되며 15종의 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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