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담테크, 포터블 오디오 플레이어 ‘BOOM-R8’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27일 16시 38분


아이담테크(대표 박상호)는 번호를 눌러 FM라디오 주파수와 저장된 노래 번호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포터블 오디오 플레이어(Potable Audio Player) ‘BOOM-R8’을 27일 출시했다.

BOOM-R8은 일반적인 FM라디오, MP3플레이어에 외부스피커 기능을 더했으며 슬라이딩키로 간편하게 녹음과 저장, 재생을 할 수 있다. 기존 고급 PAP제품 중에 녹음기능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모드변환 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BOOM-R8은 녹음을 별도의 키로 빼서 어떤 모드에서든 바로 녹음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톱니바퀴 식 볼륨조절로 간편하게 음량조절이 가능하며 음성녹음 후 녹음화면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어 기존의 제품들보다 사용이 간편하다.

신제품은 생생한 사운드를 위해 ‘뉴 클래스-F 앰프 IC’를 채택했다. 음악재생과 라디오 모드 변환 시 음질과 신호수신률 손실 없이 동작하는 뉴 클래스-F 앰프 IC는 일반적 제품들에 쓰이는 클래스 AB나 클래스 D와 비교해 2배 이상 가격이 높아 고급 오디오에만 쓰인다. 장점은 음악 재생 시 클래스 D로 자동 변환해 음원손실이나 왜곡 없이 풍성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주고, FM라디오 청취 시에는 클래스 AB로 바뀌어 주파수를 잘 잡아준다.

외관은 세로형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좋고 일반적인 PAP보다 넓은 LCD화면을 적용했다. 탈착 식 리튬이온배터리 완충 시 스피커 중간볼륨 기준으로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 단자인 마이크로 5핀 호환으로 스마트폰과 겸용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FM라디오로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를 위해서 고감도 안테나를 채택했다.

아이담테크 오시광 이사는 “녹음기 브랜드 전문회사로서 아이담의 녹음관련 기술력을 멀티 PAP에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라면서 “스마트폰에도 녹음기능이 있지만 장시간 쓰려면 별도의 녹음기가 필요한데 이때 BOOM-R8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스피커로 듣기에는 음량이 작고 소리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 때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쓸 수도 있고 마이크로 SD카드에 MP3 음악을 넣어서 BOOM-R8에서 직접 재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OOM-R8은 화이트, 블랙, 레드 3가지 색상이며, 판매가격은 4만9000원이다.(문의☎ 070-4261-9332)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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