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외이사 후임 인선작업 착수

  • 동아일보

이영선-한준호씨 3월 임기 끝나… 인원 늘릴땐 최대 3명 선임할수도
2월 24일 정기이사회서 결정

포스코가 3월 14일로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인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의 후임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최근 법조계 학계 재계 등 각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자문단을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3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선임을 거부하면서 이번에 최대 3명까지 사외이사를 뽑을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규에 등기이사를 12명 이내로 선정하게 돼 있지만 사외이사를 지금처럼 6명으로 유지할지, 7명으로 늘릴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 사내이사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포함해 5명이다. 자문단은 회의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자(선임 인원의 3배수) 명단을 확정한 다음 이달 말 포스코 이사회 안에 설치된 이사추천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추천위원회는 자문단이 건넨 후보자들을 놓고 자격심사를 벌인 뒤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에 최종 후보로 올린다. 추천위원회는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위원장),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이영선#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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