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43% “올해 분양시장 작년보다 좋아질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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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질 것” 응답은 8%에 불과… “서울 강남재건축 가장 유망” 예상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공인중개업자 10명 중 4명은 올해 분양시장이 지난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부동산 공인중개사 425명을 대상으로 올해 분양시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2.6%(181명)가 ‘수도권 지방 모두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수준 유지’라고 응답한 비율(28.5%)이 두 번째로 많았고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8.0%로 낮았다. 지난해 신규 아파트 분양 순위 내 마감률은 수도권 41.8%, 지방 43.1%였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선전할 것 같은 지역으로는 ‘강남권 재건축 지역’(38.6%)이 꼽혔다. 이어 세종시와 지방혁신도시, 위례신도시 순이었다.

한편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 거래량은 총 54만388건으로 전년(45만122건)보다 20.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 거래는 83만2784건으로 2012년(87만3705건)보다 4.7% 줄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이로 인해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가 차선책으로 월세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공인중개업자#분양#강남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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