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경제

[청년드림]창조경제박람회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입력 2013-12-18 03:00업데이트 2013-12-18 03:3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우수상에 MyDrives-덤벨 2분의 1
14일 열린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작은 아이디어로 세계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공동으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주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창업 희망자들이 해외시장을 겨냥한 356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은 이날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경연을 벌였다.

최우수상은 삼성디자인스쿨에 재학 중인 이현철 씨와 KAIST 재학생이 주축인 ‘MyDrives’ 팀이 받았다. 이 씨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덤벨 2분의 1’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아령 2개가 한 세트로, 여느 아령과는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2개를 겹쳐서 하나처럼 쓸 수 있다. 바닥에 내려놓아도 움직이지 않아 팔굽혀펴기 기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도 일반 제품의 40% 수준으로 책정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이 씨는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바빠서 집에서 손쉽게 운동을 즐기려는 20, 30대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MyDrives’는 동영상, 음악, 문서 등 디지털 파일 저장 공간을 쓰는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파일을 찾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스마트폰, 노트북PC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파일을 확인할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들 최우수상 2팀은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만능 롤 화이트보드’를 제출한 정희정 양(대구제일여자상업고)과 전자동 반려동물 배변 판을 내놓은 ‘똥스똥스’ 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밖에도 유모차와 보행기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카트’를 출품한 임채란 씨 등 장려상 4팀에는 각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창업은 창조경제의 키워드 중 하나인 동시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들이 국내와 세계무대에서 현실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경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