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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25년 만에 문 닫는다…“경영 악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05 10:04
2013년 9월 5일 10시 04분
입력
2013-09-05 09:43
2013년 9월 5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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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운베이커리 홈페이지 캡처)
국내 베이커리업계 1위를 차지했었던 크라운베이커리가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5일 "경기불황으로 더 이상 대형 업체들과 경쟁이 어렵게 됐다"며 "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대다수 가맹점주들과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가맹점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으며, 가맹점에 28일까지만 빵을 공급할 계획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공문을 통해 "내외 경영여건이 악화해 작년 12월 크라운제과와의 합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지만 사업을 정상화하지 못했다"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졌고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가맹점주의 75%가 이달 말까지만 사업을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나머지 가맹점주들과는 폐업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다.
1948년 영일당 제과에서 출발한 크라운베이커리는 1988년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빵집 사업을 시작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1990년대 초·중반만 해도 전성기를 자랑했으나 이후 등장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성기 시절 800여 개에 달하던 매장수는 2010년 252개, 2011년 160개, 지난해 97개에 이어 현재 70개로 줄었다. 매출액도 2010년 584억 원에서 작년 296억 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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